▲쎌바이오텍은 2분기 매출 117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출처=쎌바이오텍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쎌바이오텍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7억원으로 28.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0억원으로 59.3% 떨어졌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매출의 39%를 차지했던 암웨이 공급 물량이 줄어들면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암웨이 이슈로 인해 실적 추이를 파악하는 데 전년동기대비보다는 전분기대비 수치가 유효할 것”이라며 “2분기는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보인 가운데 신규 광고 캠페인 전개로 전분기대비 광고선전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반면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관련 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국내외 다양한 채널과 유연한 판매 정책을 통해 매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4공장 완공으로 본격 시운전이 이루어지는 만큼 대장암 치료제 임상 진입 일정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최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