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하반기, 각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5G 플래그십 라인들이 대거 출시를 예고하면서 통신업계의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그 중 첫 번째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10이 그 모습을 공개하면서 이동통신사들도 고객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오는 9일부터 갤럭시 노트10과 노트10+의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 노트10의 출고가는 256GB 124만 8500원, 노트10+의 출고가는 256GB 139만 7000원, 512GB 149만 6000원이다. SK텔레콤은 노트10+ 아우라 블루 색상을, KT는 노트 10 아우라 레드 컬러를 단독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고유색상을 부여받지 못한 가운데 각 통신사가 제공하는 사전 예약 혜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 SK텔레콤이 단독 제공하는 갤럭시 노트10+의 아우라 블루 색상. 출처=SK텔레콤

신비로운 파란색…SK텔레콤의 ‘아우라 블루’

SK텔레콤은 갤럭시 노트10+ 모델에서 아우어 블루 색상을 단독 판매한다. SK텔레콤은 단독으로 부여받은 고유색상을 통해 하반기 가입자 유치에 또 한 번 박차를 가한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 고객에게 S펜이나 배터리 특화보험 무상지원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노트10 개통 첫날인 8월 20일에 T올케어보험가입 고객들은 1년차에 S펜 또는 2년차 배터리 교체를 할 때 교체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T월드다이렉트 예약가입 고객에겐 추가 사은품이 제공된다. T월드다이렉트 예약가입 고객은 모토로라 이어폰, 듀오 충전기, NUGU Chips 등 6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 KT는 갤럭시 노트10 모델에서 아우라 레드 색상을 단독 판매한다. 출처=KT

KT는 갤럭시 노트10 ‘아우라 레드’…빨간 립스틱도 드려요

KT는 ‘빨간색’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화장품 브랜드인 헤라와 재밌는 이벤트도 연다. KT는 전용 색상인 갤럭시 노트10 아우라 레드 출시를 기념해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인 헤라(HERA)와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KT 갤럭시 노트10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경품 추첨 이벤트에서 선정된 2019명에게는 헤라 센슈얼 아쿠아 립스틱 317호 델리케이트 리치를 증정한다.

KT에서는 또한, 갤럭시 노트10을 사전 예약하고 이달 26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삼성전자 갤럭시 핏, 삼성 무선충전기 듀오와 클리어뷰 커버, 글랩(glap) 게임패드와 LED커버 등 사은품 3종 중 하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사전예약 고객 전원에게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9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과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비용(50%, 1회 한정)이 지원된다.

▲ 고유색상을 부여받지 못한 LG유플러스는 유튜브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을 내놨다. 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든 사전예약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

LG유플러스는 고유색상을 부여받지 못한 대신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 노트10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올해 말까지 유튜브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이 제공된다.

9월 말까지 10만 5000원 이상의 5G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VR 헤드셋(HMD)을 무상 제공한다. 또한 9만 5000원 이상의 5G 요금제 가입 고객은 100여종의 게임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10월말까지 무료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가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게임패드인 글랩(glap)은 지포스 나우의 공식 게임패드로 LG유플러스에서 노트10을 구매한 고객은 누구보다 먼저 5G 클라우드 게임을 전용 게임패드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