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바이오세텍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바이오세텍은 치과용 세라믹 소재인 '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S-Line)'에 대한 유럽 의료기기(CE)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세텍은 지난 2012년 치과용 생체 세라믹 소재 교정 전문 연구개발(R&D) 기업으로 출발해 2015년 치열 교정용 미니 임플란트, 2016년 세라믹 브라켓(C-Line), 2017년 올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S-Line E) 등을 잇달아 시장에 출시했다.

장우재 바이오세텍 이사는 "이번 S-Line의 유럽 CE 인증을 통해 본격 교정치료 선진국에 대한 수출 길이 활짝 열렸다"며 "현재 진행 중인 유럽 주요 국가들과의 수출 계약 체결을 더욱 가속해 하반기부터 일본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국가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바이오세텍은 올해 초 일반 세라믹 브라켓인 C-Line에 대한 일본의료기기 JPAL 인증을 획득하고, 일본의 J Morita와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에 S-Line이 유럽 의료기기(CE)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 CIS 연합국 등으로 수출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 인도,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 주요 국가와 수출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희 바이오세텍 대표는 "올 하반기 교정학회를 출발점으로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선된 'S-Line'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세계적인 교정 의사들의 수준에 걸맞은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치과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