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최근 미·중무역분쟁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재태크를 선호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달러화 강세기에 환차익을 기대하는 고객이 크게 확대되는 가운데 시중은행도 달러화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하는 한편 해외결제도 유리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외화적금인 ‘올원외화포켓적립예금’과 농협 계좌가 없어도 외화환전이 가능한 ‘너도나도 환전’ 등 비대면 전용 외환 상품과 서비스 2종을 판매 중이다.

‘올원외화포켓적립예금’은 환테크와 해외여행자금 마련 등을 위한 외화적금이다. 가입가능통화는 미달러(USD), 일본엔(JPY), 유로(EUR), 중국위안화(CNY) 4종이며, 가입기간은 12개월이다.

가입 방법은 올원뱅크 앱을 통해 할 수 있고, 영업점 창구에서도 해지가 가능하다. 올원뱅크 앱에서는 은행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USD·JPY·EUR은 70%, CNY는 40% 우대환율을 적용하고, 특히 USD는 내년 6월까지 90% 우대환율을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출금계좌번호와 금액을 미리 등록하면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적립할 수 있는 ‘쏙~입금’을 비롯해 ‘분할인출’, ‘만기자동해지’의 편의기능도 적용했다.

‘너도나도 환전’은 올원뱅크 앱으로 환전을 신청하면 생성된 가상계좌로 30분내에 입금해주는 환전서비스다. 고객이 원하는 농협은행 영업점을 찾아 외화실물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농협은행 계좌가 없거나 올원뱅크에 가입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환전가능통화는 USD, JPY, EUR, CNY 4종이며, 1일 한도는 100만원 상당액, 월간 한도는 미화 1만불 상당액 이하로 USD·JPY·EUR은 90%, CNY는 40% 우대환율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