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빗썸 및 업비트, 코인원과 함께 경쟁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최근 실명계좌 연장과 관련한 정보보안 실사와 자금세탁방지실태 조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으며 실명계좌 연장에 성공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다른 3대 거래소는 여유롭게 실명계좌를 연장했으나 유독 코빗은 진척이 느려 초조했으나, 이번 조치로 차주내로 입금 재개를 시작해 제2의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코빗은 이를 제2의 도약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자금세탁방지규제와 금융사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제도 개선 등 고객보호강화에 적극나선다고 밝혔다.

▲ 코빗이 실명계좌 연장에 성공했다. 출처=코빗

이를 위해 그동안 고객보호를 위해 분산돼 있던 기능들을 한 곳으로 집중해 관리할 계획이다. 나아가 각종 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한 입/출금 제한 정책 강화, 고객 등급과 자금세탁방지(AML) 등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은행 등 유관기간과 이상금융거래탐지와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공조와 협력도 이어간다.

코빗 박상곤 대표는 “먼저 그동안 코빗을 믿고 거래해주신 고객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향후 고객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들이 더욱 믿고 신뢰하는 거래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투명한 거래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