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릭스미스의 유전자치료제 공식 명칭이 '엔젠시스'로 확정됐다. 출처=헬릭스미스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헬릭스미스가 그동안 VM202이라는 개발코드명으로 알려진 유전자치료제의 공식 명칭을 '엔젠시스'로 확정지었다. 엔젠시스는 시판 허가를 받아 시장에 출시되는 브랜드명이다.

헬릭스미스에 따르면 엔젠시스는 혈관 및 신경 세포를 새롭게 만들거나 재생시켜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동력(動力)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즉 엔진(engine), 혈관 생성(angiogenesis), 시작 혹은 기원(genesis) 등의 소리음과 뜻을 내포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8월 엔젠시스의 명칭 변경을 미국 FDA에 심의 요청했고 올해 1월 2일 사용 승인을 받았다. 헬릭스미스는 향후 엔젠시스가 판매될 모든 국가에서 동일한 이름을 사용할 계획이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엔젠시스의 임상 3상 종료가 다가옴에 따라 미국의 전문가 그룹, 산업계, 규제 기관, 환자 등에 그 이름을 각인시킬 필요가 있어 8월부터 엔젠시스를 적극 사용하며 홍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