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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밉고 고마운 中 시장…2분기 영업적자 ‘탈출’미르 저작권 보호 + 신작 출시 전략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위메이드가 2분기 영업적자를 벗어났다. 중국에 출시한 신작 라이선스 게임이 다수 출시하며 로열티 매출이 증가하면서다. 

위메이드는 공시를 통해 2019년 2분기 매출액이 339억원, 영업이익 28억원, 순손실 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 영업업이익은 3235.3% 늘어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22% 늘었고 영업흑자로 돌아섰다.

   
▲ 위메이드 2019년 2분기 실적. 출처=DART

올해 2분기 매출을 견인한 건 신작 라이선스 게임 출시 등 지식재산권(IP) 사업 확대로 인한 로열티 매출 증가다.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직전 분기 대비 58% 급증한 191억원을 기록했다. 신작 라이선스 게임 7개가 중국에 출시된 점과 샨다 등으로부터 받지 못한 로열티 매출을 인식한 점이 영향을 줬다. 

모바일게임 부문은 신작 캐주얼 게임 출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103억원을 기록했고 온라인 게임 부문은 미르의전설 2와 3 국내 서비스를 자체 퍼블리싱으로 전환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이 5% 늘어난 41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해외 63%, 국내 37%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 매출은 중국에 신작 라이선스 게임 7종이 출시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46% 늘었다.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광고 선전비가 전분기 대비 62% 큰폭으로 줄은 점이 눈에 띈다. 지난 1분기에 이카루스M을 일본 시장에 론칭하며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의 하반기 경영 전략은 크게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라이선스 사업 ▲신작 개발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지식재산권 침해를 단속해 저작권을 명확히하고 라이선스 사업으로 캐시플로우를 거두며 신작 개발로 IP를 확장해 새로운 매출원을 만드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자사의 IP ‘미르2’를 둘러싼 저작권 공방을 다수의 중국 업체들과 벌이고 있다. 특히 샨다, 37게임즈, 킹넷, 9377, 탄완 등 게임사는 미르 IP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상당한 수준이라 소송의 결과와 배상금액에 시장의 집중이 주목되고 있다. 

우선 지난 5월 킹넷 계열사 절강환유를 상대로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ICC)에 제기한 미니멈개런티(MG) 및 로열티 미지급 중재에서 승소 판정을 받았고 현재 강제집행 신청을 한 상태다.

또한 소송 중인 37게임즈와 킹넷은 소송과 별개로 원만한 합의을 위한 협상도 병행하고 있으며 중국 파트너사들과 신규 게임 계약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하반기 기존에 계약된 라이선스 게임 10여종이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르2 IP를 기반으로 한 자체 개발 신작 2종과 퍼블리싱 1종 총 신작 3종(미르4, 미르M, 미르W)도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 가장 빠른 출시가 예상되는 타이틀은 원작을 발전적으로 계승한 미르4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원작을 현대적으로 복원한 미르M는 중국 시장 출시를 위한 파트너 계약 협상을 준비 중이다. 미르W는 전략적 요소가 강조된 게임이며 엔드림이 개발하고 있다.

자회사의 신작 출시도 예정됐다. 조이맥스는 윈드러너: Re를 9월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 플레로게임즈는 어비스리움2를 11월에, 어비스리움 소셜은 2020년 1분기에 선보인다. 엑스엘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하반기 달빛조각사를 내놓을 예정이다.

전현수 기자  |  hyunsu@econovill.com  |  승인 2019.08.07  11: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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