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한국과 중국이 게임 산업의 저작권 교류 협력을 할 방침이다. 교류회 개최, 양국 업계 종사자 간 문화 교류, 기술연구, 토론, 상품 교역 등을 이어나간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2일 중국음상디지털출판협회 게임출판업무위원회와 한중 게임 저작권 산업 발전 및 게임 분야 협력을 위한 ‘한중 게임 저작권 교류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약정은 2019 차이나조이 기간 개최된 2019년도 국제게임상업총회 포럼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 왼쪽부터 탕구쥔 중국게임출판위원회 비서장, 최승우 한국게임산업협회 정 책국장이 악수하고 있다. 출처=게임산업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와 중국게임출판위원회는 이번 약정을 계기로 양국 게임 관련 법률과 정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게임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보다 실질적인 산업 교류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협약을 지원한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한중 게임 저작권 협력 교류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실무 논의도 진행한다. 향후에는 업계 종사자 간 문화 교류, 기술연구 및 토론, 상품 교역 등 부문에서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최승우 한국게임산업협회 정책국장은 “한국과 중국은 세계 게임시장에서 가장 가깝게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며 “이번 약정은 그 동안 협력 관계를 한 단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생각하며 양국 게임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음상디지털출판협회 게임출판업무위원회는 왕이, 완메이스지에, 텐센트, 바이두이동 등 120여 개의 회원사가 참여한 단체로 차이나조이 등 중국 4대 게임 행사를 기획 주관하고 게임정책 및 발전 계획 연구, 정부와 기업의 연결 및 국내외 정보교환, 국제협력 등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