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최근 미중 무역전쟁, 한일 경제전쟁 등 실물경제의 위기가 시작되자 디지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치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 플랫폼 전략도 눈길을 끈다.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코리아와 부산광역시는 오는 9월 3일 해운대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박람회 ‘DAXPO 2019’를 연다고 6일 밝혔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암호화폐 규제 권고안과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가 상당한 존재감을 보이는 가운데 DAXPO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관점에서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맞이한 새로운 국면을 진단할 예정이다.

▲ DAXPO 2019가 열린다. 출처=갈무리

암호화폐 규제와 생태계 변화 및 시장의 자율 규제, 증권형 토큰과 새로운 금융의 가능성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나아가 리브라와 스테이블코인의 존재감을 공유하는 등 의미있는 자리가 예정되어 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고경태 대표는 “국경이 없는 암호화폐 세상에서 신뢰를 높이는 일은 개별 기업, 개별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세계 주요 기업들이 두루 모여 지혜를 모으고 합의를 만들어나가야 가능한 일이다. DAXPO 2019는 신뢰할 수 있는 암호화폐 생태계를 만드는 데 뜻을 같이 하는 모든 플레이어들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