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도로교통공단과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팝업 라운지 오픈했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와 도로교통공단이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SIT, BELT!’ 캠페인을 시행한다.  

5일 볼보는 오는 23일까지 서울 강남 운전면허시험장 2층에 SIT, BELT 팝업스토어를 열고, 예비 운전자들에게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안전벨트를 착용했을 때 사망률은 0.33%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의 사망률은 1.56%를 기록, 정상보다 약 4.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뒷좌석 안전벨트 미착용의 경우 사고 발생시 탑승자가 창 밖으로 튕겨나가는 등 사망률이 3.5배 이상 높았다. 또 사고 발생시 앞 좌석 탑승자를 타격해 앞쪽 탑승자의 사망률을 7배 가까이 높였다.

그러나 국내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3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볼보는 기간 중 강남 운전면허시험장 2층에 캠페인 라운지를 마련하고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기간 중 라운지에서는 안전벨트의 역사와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모든 방문객들에게는 친환경 부채를 선물로 제공한다. 또한 현장에 마련된 태블릿 PC를 통해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서약에 참가한 모든 이들이게 차량용 방향제를 선물로 제공한다.

특히 참가자들은 ‘SIT, BELT!’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진행중인 추첨 이벤트에 자동 응모돼 스웨덴 아웃도어 브랜드 툴레의 백팩과 CGV 기프트 카드, 스타벅스 등 특별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첨단 안전 기술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책임의 주체는 사람이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운전의 시작은 안전벨트 착용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인식을 갖고 올바른 운전습관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상용화된 3점식 안전벨트는 볼보차가 60년 전 개발한 기술이다. 자동차 역사 상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한 안전기술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