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브영 '즐거운 동행 입점 품평회'에서 올리브영 MD들이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출처=CJ올리브네트웍스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올리브영이 발굴한 신진 브랜드들이 치열한 K-뷰티 시장에 성공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즐거운 동행’ 상품전을 실시한 가운데, 상품전 참여 제품 매출이 전월 동기간(6월 14일~6월 30일) 대비 5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올리브영이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전개해 온 ‘즐거운 동행’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올리브영은 판로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협력사와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상품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상품전은 온라인을 통해 발빠르게 신제품 정보를 얻는 엄지족을 겨냥해 ‘즐거운 동행’으로 발굴한 브랜드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더운 여름철 피부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줄 스킨케어 제품부터 자극이 적고 순한 선쿠션, 화려한 손톱 연출을 위한 네일 스티커까지 다양한 품목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브랜드는 ‘에르쯔틴’과 ‘스킨팩토리’다. 두 브랜드는 올리브영이 지난 4월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유통센터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즐거운 동행 입점 품평회’를 통해 선발돼 최근 올리브영에 입점했다.

특히 각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에르쯔틴 리제너레이티브 실트 크림’과 ‘스킨팩토리 SF23 에너지 갈바닉 브이 리프팅 마스크’는 이번 상품전에서 매출액 기준 인기상품 TOP3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입점 신고식을 치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협력사들의 성장이 곧 올리브영의 성장을 의미한다. 올리브영은 판로지원뿐만 아니라 ‘판매 촉진’도 적극적으로 펼치며 신진 브랜드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면서 "우수한 상품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상생하며 화장품 산업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