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환 한국피자헛 신임 대표이사. 출처= 한국피자헛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한국피자헛이 해외지사 대표로 이임한 스티븐 리 전 대표의 후임자를 임명했다.

한국피자헛은 도미노피자 임원 출신인 김명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 통계학 학사, 동 대학원 경제학 석사 등 학위를 취득한 뒤 20여년간 외식업계에 종사했다. 본아이에프 대표이사, 한솥 사업총괄 전무, 청오에프에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피자업계에서는 한국피자헛 홈서비스 마케팅 실장, 한국도미노피자 마케팅 본부장 등을 지냈다.

피자헛은 외식업계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김 신임 대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 신임 대표는 “한국피자헛 본부와 가맹점은 급변하는 외식 환경 속에서 한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함께 즐겨요, 피자헛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차별화된 외식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고객만족 서비스를 더욱 강화시켜 명실상부한 외식업계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부연했다.

김 신임 대표에 앞서 한국피자헛을 이끌어온 스티븐 리 전 대표는 올해 5월 31일 사임한 뒤 인도네시아 법인 대표를 맡고 있다. 한국피자헛은 6월부터 최근까지 대표 공석인 상황에서 임승대 최고재무책임자(CFO·상무)의 직무대행 아래 운영돼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