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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펀드기상도] 미‧중 치고받으며 동반하락, 인도 2주 연속 ↓베트남‧정보섹터 상승, 헬스케어 4주 하락후 상승전환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기대하던 미 연준(Fed)의 금리인하 소식은 무더위로 탈진한 글로벌 시장을 잠깐 식히는 한 줄기 소나기에 그쳤다.

전세계 시장의 기대를 모으며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 한 판은 빈 손으로 일단락되고 휴전상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더 빼앗으려는 힘과, 안 뺏기려는 힘의 대결이 장기전에 돌입함에 따라 당사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도 기약없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으로 출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로인의 펀드유형별 자금추이에 따르면 해외주식형 펀드 중 베트남펀드의 순자산만 71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해외주식형 중국펀드와 미국펀드, 인도펀드의 순자산은 각각 2328억, 110억, 42억원이 감소했다. 한편 정보기술섹터와 헬스케어섹터 펀드의 순자산은 각각 428억원, 47억원이 감소했다.

<중국시장>

미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9월1일부터 중국산 제품 3천억 달러어치에 대해 추가로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중국은 강력히 반발하며 관세 강행 시 보복할 수밖에 없다고 맞서고 있다. 장쥔 유엔주재 중국대사는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맞받았고,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한 치도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하고 나섰다.

상해종합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성 발언으로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미국 FOMC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에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축소되어 실망매물이 출회됐고 제조업 PMI가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여전히 경기분기점을 하회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부동산, 증권 업종이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알리바바가 30% 할인된 가격으로 션퉁택배(-10%)의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을 보여 운송 업종도 급락했다. 다만 하반기 전기차 배터리 업황 개선기대에 코발트, 리튬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펀드의 이번주 3년 평균수익률은 41.50%를 기록하여 지난주 42.30% 대비 0.80%포인트 소폭 하락하며 상승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베트남시장>

베트남시장은 특별한 이슈 모멘텀이 없이 업종별 등락이 상이한 가운데, 소재 업종이 3%넘게 상승했고 경기소비재 업종도 2% 넘게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에너지,부동산 업종이 2% 가까이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베트남펀드의 3년 평균수익률은 42.70%를 기록하여 지난주 39.53%대비 3.17%포인트 소폭 상승하며 2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도시장>

인도시장은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금리인하가 새로운 금리인하 사이클의 시작이 아니라고 언급한 발언에 인도 증시는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매물이 출회됐다.인도 증시도 마땅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했던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추가관세 압박으로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락세를 부추겼다.

다만 자동차와 Reliance Industries로 인해 지수는 낙폭을 일부 만회하면서 3만7000p는 사수했고, 루피화 가치 역시 달러 강세로 인해 5주래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인도펀드는 이번주 3년 평균수익률 33.72%를 기록하여 지난주 34.63% 대비 0.91%포인트 소폭 하락하며 2주 하락세를 이어갔다.

<북미시장>

지난달 30,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재개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부터 3000억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과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했다. 그러나 관세부과 때까지 한 달 정도의 시간적 여지를 두었고, 관세율을 25%가 아닌 10%로 낮추고, 다음 달 워싱턴에서 열릴 협상 자체를 깨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전면적인 관세전쟁 의지는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미국 금리 선물시장에서 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관세 위협과 제조업지수 부진 등으로 98%까지 치솟았다. 7월 ISM제조업지수 51.7→51.2로 하락세를 보이며 예상치(52.0)를 하회했다. 고용지수도 54.5→51.7로 하락하고, 가격지수 또한 47.9→45.1로 동반 하락했으며 제조업 확장세가 지속되기는 했으나 개선세가 4개월 연속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증권시장에서는 다우 종합지수가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도 추가 인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를 밝히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북미펀드의 이번주 3년 평균수익률은 52.36%를 기록하여 지난주 53.19% 대비 0.83%포인트 소폭 하락하며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다.

   

헬스케어펀드의 3년 평균수익률은 10.86%를 기록하여 지난주 10.31% 대비 0.55%포인트 상승하며 4주 하락 후 상승 전환했다.

   

정보기술펀드의 최근 1년 평균수익률은 11.06%를 기록하여 지난주 9.75%대비 1.31%포인트 소폭 상승하며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다.

진종식 기자  |  godmind55@econovill.com  |  승인 2019.08.05  06: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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