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자동차보험료가 상반기에 두 번이나 오르면서 차량 유지비 절감을 위한 차주들의 관심도 올라가고 있다. 차량 유지비에는 특히 유류비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S-OIL·GS칼텍스·SK에너지·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정유사의 주유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주는 ‘주유 특화카드’를 살펴봤다.

직접 고른 주유소에서 10% 할인

▲ 출처=신한카드

신한카드 ‘Deep Oil’은 GS칼텍스, SK에너지, S-OIL, 현대오일뱅크 등 4개 정유사 중 직접 고른 1개 정유사 주유 이용금액의 10%를 결제일에 할인해준다. 정유사 선택은 1곳만 가능하며, 연 1회 (1월~12월) 변경 가능하다. 선택한 정유사는 본인/가족회원 동일하게 적용되며, 선택 및 변경은 본인 회원에 한해 가능하다. 휘발유·등유·경유에 대해서만 할인이 제공되며 LPG는 할인 제외된다. 스피드메이트 정비소 이용금액과 전국 모든 주차장(당사 주차장 업종으로 등록된 가맹점)도 각각 10% 결제일 할인이 된다. 차량서비스는 카드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제공된다. 전월 이용금액에 따른 ‘차량서비스 월 이용금액 한도’내 (할인대상 정비소 + 주차장 통합)에서 거래 순서에 따라 할인이 제공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1만3000원이다(Master).

▲ 출처=신한카드

리터당 150점 포인트 적립

▲ 출처=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KB국민 이지 오토 티타늄 카드’는 주유·보험·정비 등 자동차 관련 혜택을 한 장의 카드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주유소 또는 충전소 이용 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점까지 리터당 150점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점 ▲1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3만점까지 포인트가 쌓인다.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차량정비, 주차장, 세차장 등 차량 관련 업종에서 월 최대 1만점까지 이용금액의 5%가 포인트로 쌓인다. 자동차 보험료의 경우 건당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년에 한 번 1만점이 적립된다. 전월 이용 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 금액의 0.2%가 포인트로 적립 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3만원이다.

▲ 출처=KB국민카드

Most주유소 리터당 200원 할인

▲ 출처=우리카드

우리카드 ‘우리Most카드’는 SK네트웍스 Most 주유소 이용시 리터당 최대 200원을 청구할인 해준다(SK주유소는 최대 80원 청구할인). 건당 최대 10만원, 월 최대 이용액 30만원까지 적용된다. Most주유소는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를 포함한 Most 브랜드 주유소를 말한다. 주유할인은 휘발유, 경유, LPG에 한해 적용되며 등유 등 타 유종은 적용되지 않는다. 주유소(충전소) 내 세차, 요소수 등 주유(충전) 외 이용금액은 할인 제외한다. CLUB Most 멤버십 서비스도 제공한다. CLUB Most는 SK네트웍스에서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로 주유, 세차, 정비, 렌트 등 다양한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CLUB Most 서비스는 카드 발급 익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Most주유소 무료 세차 8회 ▲스피드메이트 엔진오일 3만원 1회, 2만원 할인 ▲스피드 메이트 정비 20~30% 할인, 타이어 10% 할인 등이 제공된다. 주차장 업종 결제시 건당 2000원의 청구할인 혜택도 있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2만원이다(VISA).

▲ 출처=우리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