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인프라 고도화를 목표로 ‘S4프로젝트’를 추진한 대웅제약. 출처=대웅제약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대웅제약은 전사적인 IT 인프라 고도화를 목표로 추진한 ‘S4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오는 5일부터 SAP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의 최신 버전인 SAP ‘S/4HANA 시스템’을 적용한다.

지난 10월 시작한 ‘S4프로젝트'는 S/4HANA 시스템 구축으로 업무 비효율을 제거하고 ‘Speed, Standard, Smart’ ERP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약 110명의 인원이 참여했고 구축 완료까지 10개월간 70억원의 비용이 투입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1998년 제약업계 최초로 SAP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SAP 신기술인 SAP피오리(FIORI) UI를 국내 최초로 전 모듈에 도입했다. 피오리가 적용된 시스템에서는 사용자가 업무 전반에 필요한 데이터와 성과 지표를 시각화를 통해 제공한다.

임직원들은 구매, 자재 관리부터 재무, 회계 등에 이르기까지 업무 전반에 적용된 시스템을 통해 실제 자신이 하는 업무와 연관된 관리 지표와 실적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업무자동화(RPA) 프로그램, 예측분석(PA) 프로그램 등을 비롯한 다양한 IT신기술이 함께 적용됐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ERP 고도화 작업으로 근본적으로 일하는 방식의 디지털 혁신을 가져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게 되었다”며 “인텔리전스 엔터프라이즈를 지향하는 대웅제약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