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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글로벌뉴스] 사우디 여성, 남성 보호자 허락 없이 해외여행 간다

[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왕 칙령을 통해 21세 이상의 여성은 남성 보호자의 허가 없이도 여권 신청과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B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으로 사우디 여성들은 본인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해외로 여행을 갈 수 있다. 이번 허용 이전, 사우디 여성들은 여권을 만들거나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 남편 또는 아버지 등 남성 보호자의 허가를 받아야만 했다. 

사우디 여성들의 취업 기회도 확대됐다. 사우디는 같은 날 “모든 시민은 성별·장애·연령에 따른 차별을 받지 않고 일할 권리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취업 규칙을 발표했다. 사우디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여성의 노동 참여율을 현 22%에서 30%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남성에게만 주어졌던 권리들도 대폭 허용됐다. 독자적인 자녀 출생·사망 신고와 결혼, 이혼 신고도 여성들이 할 수 있도록 바뀌었고 미성년 자녀에 대한 보호자 등록도 가능해졌다. 

가디언은 이번 조치가 사우디 여성들에게 붙어 있던 ‘2등 시민’ 꼬리표를 떼어내고 여성과 남성이 동등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사우디 여성들의 권리신장이 눈에 띈다. 지난 해 6월 사우디는 처음으로 10명의 여성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했다. 출처=뉴시스

[미국]

■ '냉전종식 상징' INF 붕괴…국제사회 우려 커져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미국의 INF 탈퇴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 CNN이 보도.

-  러시아에선 지난 7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INF 참여 중단 법령에 서명한 상황. 역사적 조약인 INF 붕괴가 현실화된 것.

- 1987년 체결된 INF는 미러 간 중단거리 미사일 감축·폐기를 규정해 냉전체제 종식의 상징과 같았음. 그러나 미국이 러시아의 조약 위반을 이유로 지난해 10월 INF 파기를 선언했으며, 지난 2월1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통해 조약상 의무 이행중단을 발표.

- 국제사회에선 미러 간 군비경쟁으로 인한 신냉전 체제 부활 가능성 우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는 귀중한 핵전쟁 제동장치를 잃게 될 것"이라며 "(INF 붕괴가) 탄도미사일 위협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 "국제적인 무기통제를 위한 새로운 공동계획으로써의 합의를 즉각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

[중국]

■ "中, 대만여행 중단시 대만에 1조원 손실" 전망 나와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1일 지난해 대만을 방문한 중국인 개인관광객은 약 107만명이었으며, 올해에는 1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하지만, 대만 여행사 협회(Taiwan's Travel Agent Association) 정책개발위원회 로버트 카오 위원장은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 이후에도 규제가 유지된다면 개인여행객 수가 70만명가량 줄 것이라고.

- 중국 개인관광객 한명이 평균 4만 대만달러(약 152만원)를 쓴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경우 280억 대만달러(약 1조690억원) 상당의 손실이 생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옴. 

- 전날 대만 여행 중단 조치를 발표하며 "현재의 양안 관계를 고려했다"고만 밝혔던 중국 정부는 이런 조처가 내년 대만 대선에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의 패배를 겨냥한 것이라는 점을 보다 분명하게 밝힘.

- 대만 정부는 중국의 대만 개인여행 중단 조처를 강력히 비난. 차이잉원 총통은 "중국의 결정은 전략적 실수"라며 "중국 정부는 관광을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오직 대만인을 역겹게 만들 것이라는 점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함. 이어 "관광 행위의 정치화는 지속할 수 있지 않다"며 "대선 전에 중국 정부의 유사한 조치가 나올 것에 대비하라고 각료들에게 지시했다"고 덧붙임.

■ 폭스콘, '10조' 中 디스플레이 공장 매각 검토

-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폭스콘이 중국 광저우(广州)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패널 공장의 인수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

- 폭스콘은 현재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해 다수의 은행과 협의 중인 초기 단계로 알려졌으며, 대형 LCD를 전문으로 하는 10.5세대 설비에 대한 매각 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이 소식통은 전
함. 

- 폭스콘의 매각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애플 등 미국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고 중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폭스콘이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민감한 시기에 매각을 하게 됐다"면서 "중국으로부터 가장 큰 투자 철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

[유럽]

■ 폴란드, 26세 미만 청년 개인소득세 '폐지'

- 1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이날부터 연간 소득이 8만5천528 즈워티(약 2천600만원) 이하인 26세 미만 청년들에게 소득세를 면제해 주기로 함.

- 폴란드 정부는 인재의 두뇌 유출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연 소득 미화 2만2천 달러(약 2천6백만 원) 미만인 26세 미만 청년 근로자에 대한 개인소득세를 폐지하는 '청년 소득세 면제'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힘. 

- 폴란드인의 평균 연봉이 6만 즈워티(약 1천8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일부 고소득자를 제외한 모든 청년이 소득세를 내지 않게 된 셈.

-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재외 인력의 송환은 어려워도 추가 유출을 막는 데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

[아프리카]

■ 4000km '아프리카 횡단철도'...中자본으로 개통

-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중국 중신망 등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횡단철도가 개통되면서 아프리카의 인적·물적 왕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

-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과 앙골라 로비토를 연결하는 이 철도는 총연장이 4000㎞가 넘음.

- 중국 주도의 아프리카 철도 공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구상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의 일환으로 추진.

- 아프리카의 역내 무역은 그동안 수송이 원활하지 못해 정체됐으나 이번 철도 건설로 연결된 국가간의 무역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

정다희 기자  |  jdh23@econovill.com  |  승인 2019.08.02  17: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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