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세브란스 이른둥이 모자 만들기 참가자들이 모자를 만들고 있다. 출처=강남세브란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일 ‘희망 가득 꼭지모자 만들기’ 캠페인을 지난 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생후 24개월 이내 2.5kg 미만 또는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이른둥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참가를 희망하는 보호자 및 교직원, 가톨릭교우회 등잔회, 언남고등학교 학생 등 약 80명이 동참했다.

 이른둥이들은 면역체계가 약하고 신체 장기가 미숙한 상태로 태어나므로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스스로 체온조절을 할 수 없어 저체온증 및 호흡 곤란 등을 겪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체온을 상승, 유지 시켜주기 위해 모자나 양말을 씌워 주어야 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른둥이들의 체온을 지켜줄 모자를 만들어 희망을 전하는 캠페인을 7년째 진행 중이다. 이날 만들어진 꼭지모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캥거루 케어’ 행사에 맞춰 이른둥이들과 보호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12년부터 부모가 가슴에 신생아를 안고 서로의 피부를 접촉시켜 체온을 유지시키는 ‘캥거루 케어’를 실시하고 있다. 캥거루케어는 실제 신생아의 면역력을 높여주며 성장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캥커루케어 행사를 10월 18일에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