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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화이트리스트 뜻이 중요한 이슈로 주목을 받고 있다.

화이트리스트의 뜻은 '믿을 수 있는 국가 명단'이다. 양국의 신뢰가 있는 만큼 수출 심사를 빠르게 진행해준다는 '우대'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이같이 화이트리스트가 중요한 이유는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가)에서 제외하는 법령 개정안을 의결했기 때문.

이에 한국은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품목들에 대해 대부분 개별 허가를 받아야해 양국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정부는 국민들에게 죽창과 의병의 행동강령을 전파하고 국민을 애국과 이적으로 가르는 것보다, 화이트리스트 배제의 의미와 예상효과,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전략적 가치 등을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국산화와 수입대체의 진격의 나팔을 울리면서 대응했다. 지소미아 파기는 일본이 두려워 할 회심의 일격카드처럼 설명했다"면서 "이제 와서 설명과 다르게 양상이 진행되니 국민이 스스로 정보를 알아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현실화되기 2~3시간 전, 국민들이 정부가 막아내지 못하니 이제야 내용에 관심을 갖고 출근길에 뜻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며 "이는 정부가 국민들에게 자신들의 총선전략만 강조한 무책임한 진행이다. 총선전략상 반일이 유리하다는 민주당 때문에 왜 피해는 국민의 몫이 되어야 하는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