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보철치료, 임플란트 등 치과치료는 비급여가 많아 환자들에게 부담요소로 작용한다. 치은염·치주질환자의 절반 이상은 30~50대에서 발생하는 만큼, 치아가 건강할 때 미리 보험도 준비하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메리츠화재의 ‘치아보험 이목구비’는 치과치료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최저 가입연령을 2세로 확대해 유아기 치과치료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비용 부담이 큰 치아보철치료(임플란트, 브릿지, 틀니)의 경우 질병은 물론 상해로 인한 보장까지 범위를 넓혔다. 영구치 상실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영구치상실치료비도 신설했다.

임플란트는 영구치 1개당 150만원, 브릿지는 영구치 1개당 75만원으로 보장금액을 높여 연간 무제한으로 보장한다. 틀니는 연간 1회 한도로 보철물당 150만원까지 보장하고, 크라운 치료는 연간 3개까지 최대 20만원(치아당)을 보장한다.

손보업계 최초로 도입한 병원단위수술비특약은 질병으로 인한 안과 및 이비인후과병원 수술시 최대 30만원까지 보장한다. 다만 다래끼, 선천성 질병, 외모개선을 위한 수술 등은 보상하지 않는다. 또한 최근 급격하게 늘고 있는 레이저시력교정수술(라식, 라섹) 후 합병증 발생이나 재수술시 최대 30만원을 보장한다.

보험가입(기본계약)은 2세부터 60세까지 가능하고 최대 80세까지 보장한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년, 10년, 15년, 20년에서 선택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최근 고객의 니즈가 높은 치아보험의 가입연령과 보장범위를 확대한 상품”이라며 “특히 청소년기 치과치료 및 상해로 인한 치과치료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