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에브리원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황조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조가는 고구려 제2대 유리왕이 지은 시가이다. 

이 시가는 창작동기를 해석하는 태도에 따라 창작연대, 작자, 내용, 문화사적 위치 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는 유리왕이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정시로 본고있다. 

하지만 다른 시각으로는 유리왕 당시의 사회 현실을 반영한 작품으로도 해석된다. 

고구려 건국 초기의 정치적 세력 다툼의 상황이 있다. 

유리왕은 왕비가 죽자 화희와 치희, 두 여인을 계실로 맞았고 화희는 치희를 모욕한 후 한나라로 쫓아냈다. 

이에 해석은 치희아 화희의 다툼을 두고 외래세력과 토착세력의 권력 다툼이며 왕권을 강화시키려다 좌절한 유리왕의 심정을 담아내고 있다. 

이가운데 황조가가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문제로 출제된 바 있다.

이날 황조가 중 '훨훨 나는 저 꾀꼬리 / ㅇㅅ ㅅㄹ ㅈㄷㄱㄴ / 외로워라 이내 몸은 / ㄴㄱㅇ ㅎㄲ ㄷㅇㄱㄲ’라는 힌트가 제시됐다. 

이를 본 하하는 "암수가 서로 정답구나/누구와 함께 돌아갈까"라며 정답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