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6월 대출금리 하락폭이 수신금리 하락폭 보다 더 크게 나타나면서 예대금리차가 계속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6월 중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79%로 전월 1.89% 대비 7bp 하락했고, 같은 기간 대출 평균금리는 3.49%로 전월 3.62% 대비 13bp 낮아졌다.

▲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단위:%,%p)

같은 기간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5bp 하락했고 시장형 금융상품은 금융채를 중심으로 14bp 하락하면서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가 전월 대비 7bp 떨어졌다.

대출금리의 경우 대기업은 전월 대비 9bp 하락하고 중소기업은 8bp 하락했다.

가계대출금리는 은행채 등 주요 지표 금리가 하락하면서 전월 대비 24bp 낮아졌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9pb 하락했다. 예금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년 10개월만에 최저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