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어의 힘> 에번 카마이클 지음, 김고명 옮김, 한빛비즈 펴냄.

저자는 자신에 대해 제대로 정의하지 못하면 자신의 생각, 일, 사업을 남들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본질이 담긴 ‘한 단어’를 찾아 “나는 ○○○이다”라고 명확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본질을 담고 있는 ‘한 단어’는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이 자신을 이해해주는 플랫폼이며, 세상에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기 위한 최적의 포지셔닝 전략이라는게 저자의 생각이다.

사업 실패를 딛고 인기 유튜버이자 사업가로 일어선 저자는 ‘믿는다(BELIEVE)’라는 한 단어를 발견한 후 삶의 변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한다.

책에는 자신의 본질을 담은 한 단어를 어떻게 찾을 것인지, 그것을 찾으면 영향력이 어떻게 확장되는지, 한 단어의 힘을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하는지가 소개된다. 내용은 코어, 캠페인, 컴퍼니 등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꼽은 '한 단어의 종결자'는 윈스턴 처칠이다. 2차대전 당시 총리로서 전시의 영국을 이끈 처칠은 연설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위대한 것은 모두 단순하고 그중 많은 것이 한 단어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내가 드릴 수 있는 것은 피와 수고, 눈물과 땀방울뿐입니다."

"우리의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한 단어로 대답하겠습니다. 그것은 승리라고, 어떤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거둬야 할 승리, 모든 공포를 이겨내고 성취해야 할 승리, 그 길이 아무리 멀고 험할지라도 기필코 이뤄내야 할 승리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