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IT 업계 전문가들이 코딩에 관심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을 연다. 

넥슨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코딩대회 NYPC(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의 일환으로 NYPC 토크콘서트를 3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연다.

이날 열리는 토크콘서트에선 코딩과 관련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청소년들의 코딩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진로에 대한 조언도 할 예정이다. 

올해는 ‘프로그래머, 다양한 분야에서 세상을 바꾸다’를 주제로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 ▲교육 애플리케이션 제작 업체 에누마의 김형진 게임 디자이너 ▲인공지능 스타트업 보이저엑스 남세동 대표 ▲로봇 모듈 플랫폼 개발회사 럭스로보 오상훈 대표 등 코딩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는 IT 분야 전문가들이 공식 엠버서더로 참여해 경험담을 공유한다.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는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총괄자다. 마비노기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김동건 PD는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현재의 삶이 미래에 중요한 밑천이 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골자로 본인의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에누마의 김형진 게임 디자이너는 게임 디자인 기법을 이용해 배움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모바일 앱을 제작하는 에누마의 게임 디자이너다. 그는 교육에 게임이 최고의 학습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발표하고 게이미피케이션의 개념을 연계한 본인의 프로젝트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보이저엑스의 남세동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사진 복원과 영상 편집 서비스 전문가다.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인 딥러닝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패턴을 기반으로 신경망을 구축하는 과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인공지능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의 가능성도 소개한다. 

DIY 로봇 제작 플랫폼 모디(MODI)를 중심으로 코딩교육,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융합교육을 제공하는 럭스로보의 오상훈 대표는 로봇공학자를 로봇공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로봇 제작 플랫폼 모디의 개발기로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며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교육의 현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 NYPC 토크콘서트에서 30일 코딩 강연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NYPC 토크콘서트장 전경. 출처=이코노믹리뷰 전현수 기자

한편 이번 NYPC 토크콘서트 참석 인원은 총 600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2017년 토크콘서트에 비해 3배 이상 커진 규모다.

지난해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게임 데이터 분석 전문 조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총괄 강대현 부사장, 딥러닝 음성합성 엔진 개발로 화제를 모은 데브시스터즈 김태훈 머신러닝 엔지니어,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단체 멋쟁이 사자처럼 이두희 대표, 가상화폐 AI 스피커를 제작한 콩돌이 프로덕션 이진호, 이수현 등 각 분야에서 코딩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