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배달앱 요기요가 정기 할인을 구독 비즈니스 방법론으로 풀어내 눈길을 끈다. 최근 강력한 마케팅 전략으로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모양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29일 요기요가 정기 할인 구독 서비스 슈퍼클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월 9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요기요 앱 내 모든 레스토랑의 메뉴를 월 10회, 3000원의 자동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기 할인 구독 서비스다. 요기요 충성 고객이라면 상당한 매력이다. 슈퍼클럽을 이용하면 매월 총 3만원 상당의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요기요 슈퍼클럽에 시선이 집중된다. 출처=요기요

자동 할인혜택과 더불어 슈퍼레드위크 2.0과 같은 쿠폰, 포인트 등의 기타 할인혜택과도 제약없이 중복할인 받을 수 있다.

요기요는 슈퍼클럽 시작을 기념해 8월 한달 가입자를 대상으로 3개월 간 월 구독료를 반값인 4.900원에 제공한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강신봉 대표는 “이제는 배달음식을 빼고 음식 소비 문화를 말할 수 없을 만큼 배달앱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이제 요기요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배달앱을 빈번하게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더욱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독보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클럽을 통해 요기요가 전하는 맛있는 일상의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