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하계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이 늘고 있다. 실속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 시장도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적 LCC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반면, 국적 대형항공사(FSC)의 국제선 탑승객은 1.5% 감소했다.

뜨고 있는 LCC항공 시장 속 마일리지 적립,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LCC 특화카드’를 살펴봤다.

‘여행’ 관련 할인 혜택 한 장의 카드로

▲ 출처=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KB국민 이지 플라이(Easy Fly) 티타늄 카드’는 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등 3개 LCC와 제휴해 3개 항공사의 항공권 할인 혜택을 비롯해 유료 부가서비스, 면세점, 호텔, 해외 가맹점 관련 할인을 카드 하나로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3만원 ▲1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수하물, 좌석 지정, 기내식 등 유료 부가서비스의 경우 1만원 초과 결제 시 항공사별로 각각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면세점, 호텔·숙박 업종의 경우 월 최대 3만원까지 이용금액의 5%가 할인되며, 해외 가맹점(해외직구 포함)은 월 최대 7천원까지 이용금액의 3%가 캐시백 된다. 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인천공항 라운지(연 2회) ▲인천공항 및 국내 주요 호텔 발레파킹 서비스(각각 월 3회, 연 12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3만5000원이며, 카드 신청은 ▲KB국민은행 및 KB국민카드 영업점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KB국민카드 고객센터 ▲제휴 저비용항공사(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출처=KB국민카드

LCC 통합 포인트 플랫폼 ‘유니마일’ 적립

▲ 출처=우리카드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유니마일(UniMile)’은 저비용항공사 통합 포인트 플랫폼인 UniMile(유니온페이 개발)을 활용해 카드 한 장으로 UniMile 포인트 적립 및 국내 6개 LCC(에어서울·에어부산·이스타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서 통합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이면 저비용항공사 이용금액의 3.0%, 해외, 온라인여행사, 면세점은 2.0%, 렌터카, 주유소에서는 1.0%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 기본 업종에서는 이용금액의 0.7%가 무제한 적립된다.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이면 프리미엄 투어 서비스인 국내 카라반·글램핑 2박 연박 시 1박 무료, 제주도 렌터카 48시간 이상 연속 이용 시 24시간 무료 혜택도 준다. 또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에서도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더라운지멤버스(유니온페이 브랜드 발급 시 제공) 혜택도 제공된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 출처=우리카드

‘에어부산’ 항공권 구매시 하나머니 적립

▲ 출처=하나카드

올 연말까지 하나카드의 ‘에어부산 1Q Shopping+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은 카드발급월로부터 60개월 동안 에어부산 항공권을 구매 시 10만원당 5000 하나머니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백화점(신세계 롯데 현대)에서 이용 시 최대 4만 하나머니 적립, SK주유소에서 5만원 이상 이용 시 3000원 청구할인, 스타벅스·커피빈에서 4000원 이상 이용 시 4000원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또 아파트관리비 4대보험에서 합산 이용금액 10만원당 5000 하나머니 적립, 온라인쇼핑(G마켓 옥션 11번가 등 13곳), 통신(SKT SKB KT LGU+ 자동이체), 교통(버스 지하철 택시), 자동이체금액(전기 도시가스), 해외에서 이용 시 최대 1만 하나머니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VISA Mastercard 1만2000원, JCB 1만원이다.

▲ 출처=하나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