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INSIDE > 전문가 칼럼
[홍석윤의 AI 천일야화] ‘인간처럼 배우고 행동하는 AI’ AGI 개발한다오픈 AI, MS로부터 10억 달러 지원받아 인간 뇌 흉내 AGI 개발
   
▲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 AI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인간처럼 학습하고 운영하는 능력을 가진 인공일반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을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출처= Vox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 AI’(Open AI)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인간의 뇌에 필적하는 인공지능(AI)을 만들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오픈 AI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은, 스팸메일을 필터링하거나 지진을 예측하는 것 같이 특정 문제를 해결하거나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기계를 훈련시키는 일을 한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 AI의 이번 협력 작업은, 기계가 인간처럼 또는 인간보다 더 잘 학습하고 운영하는 능력, 즉 인공일반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오픈 AI의 공동창업자 겸 CEO인 샘 앨트먼은 ‘AGI가 인간성의 궤적을 형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의 임무는 AGI 기술이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AGI를 구축할 슈퍼컴퓨팅 기반을 만들 것입니다. 우리는 AGI를 안전하게 배치하고 그 경제적 이득을 널리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비전을 깊이 공유해 준데 대해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가장 낙관적인 연구자들조차 AGI는 몇 년이 아니라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은 정말로 지능이 있는 기계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만약 AGI가 현실화된다면, 그것은 인류의 가장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오픈 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제휴를 발표하는 블로그 게시판에 “우리는 AGI가 기후 변화, 저렴한 양질의 의료, 개인화된 맞춤 교육 등 세계적인 도전들을 포함해 현재 다루기 어려운 여러 분야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과 협력하기를 원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우리는 AGI가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바를 추구할 수 있는 경제적 자유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모두의 삶에 오늘날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를 구축해 언젠가는 AGI로 이어질 수 있는 인공지능의 혁신을 뒷받침할 만큼 강력한 슈퍼컴퓨팅 기술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AI 발전의 주요 장애물은 컴퓨팅 파워의 한계다. 기술 전문매체 와이어드(Wired)에 따르면 오픈 AI는 2017년에 클라우드 컴퓨팅에 거의 8백만 달러(94억원)를 지출했다.

양사의 거래 합의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오픈 AI의 독점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가 되며, 오픈 AI는 일부 기술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라이선스함으로써 상용화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미 2016년부터 함께 협력해 왔다.

다른 모든 기술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은 그 적용과 미치는 영향에 관한 가공스러운 질문과 함께 발전되는 것이며, 초인적인 인식의 추구는 그에 따른 중요한 윤리적 난관을 초래하기 쉽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항상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양사의 협력을 위해 중요하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오픈 AI의 앨트먼 CEO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야 나델라 CEO와의 대화에서 "지난 몇 년 동안 기술 산업은 그들의 연구가 가져올 영향에 대해 미리 생각하는 데 충분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만드는 시스템이 안전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의 혜택이 광범위하게 공유되기를 원합니다.”

오픈 AI는 테슬라의 엘런 머스크, 링크트인(LinkedIn)의 공동 창업자 리드 호프만,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이자 페이스북의 이사회 위원인 피터 티엘 같은 기술 산업의 중진들로부터 10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을 받아 2015년 비영리 단체로 설립되었다. 머스크는 2018년 2월 블로그를 통해 "미래의 잠재적 갈등을 없애기 위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그 후 오픈 AI는 영리기업으로 재편돼 연구에 필요한 자금조달과 함께, 구글, 아마존 같은 거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

앨트먼은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임무에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연구소는 진짜 기사를 식별해 내는 언어 모델링 프로그램 같은 프로젝트로 큰 관심을 끌었고, 지난 4월에는 복잡한 멀티플레이어 전략 게임 도타2(Dota 2)를 훈련시켜 e스포츠 세계 챔피언을 물리치고 세계 1위에 등극시키기도 했다.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  |  승인 2019.07.27  16:04:27
홍석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이코노믹리뷰, #홍석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SPONSORED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