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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서평] “금·부동산·사업체·비트코인이 ‘진짜’ 자산이다”
   
 

<페이크>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박슬라 옮김, 민음인 펴냄.

전세계적으로 4000만부나 팔린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돈과 자산을 진짜와 가짜로 구분하면서 ‘진짜’ 금융 교육에 대해 말한다.

그에 따르면 ‘좋은 학교에 가서 취직을 하고,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아 빚을 갚고, 주식시장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라.’는 일반적인 통념은 ‘가짜’ 금융 교육의 산물이다. 특히 ‘가짜’ 돈인 정부 화폐를 저축하다간 패배자가 되기 십상이다. 정부가 발행하는 종이돈은 오래 간직할수록 그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1971년 닉슨 대통령이 금본위제를 폐지하면서 미국 달러화는 실질적 가치와는 관계없는 명목화폐(fiat money), 즉 가짜 돈이 되었다.

저자는 “현재 세계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가짜 돈과 가짜 자산들이 무너지면서 사상초유의 금융 대붕괴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러한 위기에서 살아남으려면 가짜 자산과 진짜 자산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제시하는 진짜 자산은 “자기 주머니에 돈을 넣어 주는” 무한수익 창출도구 금, 부동산, 사업체 등이다.

저자는 “금과 은(銀)은 리스크가 전혀 없는 ‘신(神)의 돈’이며,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전자화폐는 ‘대중의 돈’으로서 달러·엔화 등 ‘정부의 돈’보다 신뢰할 만한 하다”고 주장한다.

책에 소개된 금융관련 통념들의 정오표를 보자.
▲ 2008년 세계 금융위기 후 시장 붕괴는 없다(X). 금융 대붕괴가 코앞에 와 있다. 2008년이 700조 달러의 붕괴였다면, 앞으로는 1200조 달러의 대붕괴다(O).
▲ 연금제도가 은퇴 이후의 삶을 보장해 준다(X).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연금제도는 파산 직전이다(O).
▲ 예금과 주식, 채권, 뮤추얼 펀드와 ETF, 연금계획은 진짜 자산이다(X). 복리수수료와 부대비용의 형태로 슈퍼부자들에게 돈이 흘러 들어가는 가짜 자산이다. 투자자가 투자금과 리스크를 100% 부담하는데, 수익은 20~33%만 가져간다(O).
▲ 종이돈의 가치는 영원하다(X). 금융이 붕괴되고 정부와 중앙은행에 대한 신용이 사라지는 순간, 돈은 종잇조각이 된다(O).

▲ 전자화폐는 사기다(X). 정부와 중앙은행이 쉽게 찍어 내는 종이돈이 사기다. 블록체인 기술은 세상을 바꿀 것이다(O).
▲ 금은 유동성이 부족한 야만시대의 유물이다(X). 금은 리스크가 없는 진짜 돈이다(O).
▲ 집은 자산이다(X). 만약 당신 집을 남에게 임대해 돈을 받고 있다면 자산이지만, 그 집에 살면서 은행에 대출이자를 내고 있다면 부채다.

책에서는 돈을 세 가지로 나눈다.

▲ 신(神)의 돈: 금과 은은 리스크가 없다. 그 가격이 변동하는 이유는 정부의 돈(가짜 돈)의 가치가 변하기 때문이다.
▲ 정부의 돈: 1971년 금본위제 폐지 이후 미국 달러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신뢰할 수 없게 되었고,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점점 그 가치는 낮아지고 있다.
▲ 대중의 돈: 쉽게 가치를 하락시켜 부를 빼앗아 가는 ‘정부의 돈’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중의 돈’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집코인 등 전자화폐가 더 신뢰할 만하다.


주태산 주필  |  joots@econovill.com  |  승인 2019.07.27  10: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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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이더리움, #전자화폐, #로버트 기요사키, #비트코인, #페이크, #블록체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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