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소비·지출 관리를 연동한 소액투자서비스' 프로세스. 출처=금융위원회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신용카드 소비자가 카드결제 건별 자투리 금액을 모아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소비·지출 관리를 연동한 소액투자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가 신청한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 소비자가 카드결제 건별 자투리 금액을 모아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드사는 카드이용자의 소비정보를 금융투자회사가 보유한 투자활동 데이터와 결합‧분석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해외주식을 추천하고, 금융투자회사는 고객의 주문에 따라 해외주식에 소액으로 투자하는 서비스 제공한다.

자투리 투자금액은 일 2만원 한도 내에서 1만원 미만 또는 1천원 미만 중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이 자투리 금액을 건당 1000원 미만으로 설정하면 스타벅스 4100원 결제시 900원이 자투리로 발생, 카드거래시 마다 발생하는 자투리 금액을 모아 한도 내에서 투자가 가능한 것이다.

▲ 출처=금융위원회

반려동물보험에 대한 리워드형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도 나온다.

스몰티켓이 신청한 이 서비스는 반려동물보험 계약자가 반려동물의 건강증진 활동 목표를 달성하면 동물병원, 운동센터 등 제휴처에서 사용 가능한 리워드(포인트)를 제공한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의 예방적 기능을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반려동물보험 상품의 손해율 하락으로 보험료 절감 유도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나인페이의 ‘국내 해외송금업체에 대한 송금중개서비스’ ▲직뱅크의 ‘도급 거래 안심결제 시스템’ ▲현대카드의 ‘개인사업자 사업자금 마련을 위한 원스탑 플랫폼’ 등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