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정훈 기자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주류 전문 기업 골든블루가 덴마크를 대표하는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Carlsberg Danish Pilsner, 이하 칼스버그)’로 국내 수입맥주 시장 본격 진출을 알렸다. 

골든블루는 25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칼스버그의 오는 29일 국내 정식 출시를 알리는 간담회를 열어 곧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에 맞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맥주 소비자들 입맛 잡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골든블루 최은석 부회장, 김동욱 대표이사, 장용진 본부장 그리고 한국 칼스버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골든블루가 선보이는 칼스버그는 기존 필스너 맥주가 홉의 씁쓸함이 강해 몰트의 달콤함이 상대적으로 묻히는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칼스버그 그룹의 맥주 품질 향상을 위한 기초과학 연구의 성과가 반영된 제품으로 100% 몰트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맥아의 맛과 아로마 홉의 깔끔하면서 진한 여운이 균형 잡힌 필스너 스타일 라거 맥주다. 

▲ 새로 출시되는 칼스버그 제품 소개.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정훈 기자

아울러 칼스버그 병 라벨에는 친환경 요소가 반영됐다. 제품에 로고를 새긴 잉크는 친환경 잉크(Greener green ink)이며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멀티팩 패키지(스냅팩)로 출시됐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2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칼스버그 출시에 맞춰 새롭게 전용 잔도 선보였다. 안쪽 바닥면에 미세하게 칼스버그 홉 모양(Hop leaf logo)이 각인돼 있어 지속적으로 거품을 만들어내 맥주 맛을 보다 부드럽게 하고 거품을 오랜 시간 지속시켜 신선도를 유지시켜 준다. 

골든블루는 지난 5월 수입맥주 유통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알렸고, 원활한 판매를 위해 마트, 슈퍼, 편의점 등 여러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사전 작업을 해 왔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보다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이번 칼스버그는 차별화되고 색다른 맥주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소비자들이 가정, 펍 등 다양한 장소에서 칼스버그의 풍미와 매력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적극적으로 늘려가 칼스버그를 국내 5개 수입맥주 브랜드의 자리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