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올해 상반기 기준 한국예탁결제원이 관리하는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 관리금액은 4조3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5조1913억원 대비 1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한 담보로는 채권, 상장주식, 현금 등이 사용된다. 전체 담보 중 채권이 4조1779억원으로 95.7%차지하고 그 외 상장주식 1771억원(4.0%)과 현금 126억원(0.3%) 수준이다.

▲ 출처=한국예탁결제원

또한 국고채와 통안채가 각각 3조5416억원(84.8%)과 4615억원(11.0%)으로 전체 담보 채권의 95.8%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예탁결제원이 관리하는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증거금 관리금액(평가액 기준)은 6175억원으로 전년 동기(1096억원) 대비 82% 증가했다.

개시증거금(Initial Margin)과 변동증거금(Variation Margin)은 각각 4071억원, 2104억원이 관리하고 있다. 증거금 전체가 채권으로 납부되고 있으며, 국고채와 통안채가 각각 3728억원(60.0%), 2447억원(40.0%)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3월부터 증거금 교환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대상기관이 단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거금 관리 규모는 향후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