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배달의민족이 앱 내에서 위생 모범 음식점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식약처 위생등급’ 표시를 한층 강화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UI)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마라탕 전문 음식점들이 식품위생법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는 등 먹거리 위생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의미있는 실험이다.
새로운 기능은 식약처 위생 등급을 ‘매우 우수’, ‘우수’, ‘좋음’과 같이 음식점 소개 페이지 상단에 테두리를 둘러 배치하고 색상도 황금색으로 강조한 대목이다. 기존에 제공해 온 위생 등급 유효 기간 및 정보 제공처는 바로 아래에 더 자세히 적어 이용자의 이해를 높였다. 모범 업소에 대한 강조와는 별도로 위생 점검에서 제재를 받은 경우 그 내용을 배달의민족 앱 상에 반영하는 조치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배달의민족은 2017년 4월 식약처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식약처 위생등급’을 통해 외식 업소, 배달 음식에 대한 안전 정보를 꾸준히 제공한 바 있다. 배달의민족 김용훈 상무는 “배달의민족은 업계를 선도하는 배달음식 중개 플랫폼으로서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해 꾸준히 애써오고 있다"며 "이런 다양한 노력들이 배달음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외식업주 분들의 인식 계도와 음식점 매출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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