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이상민이 빚을 갚고 이사까지 했던 것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민은 앞서 채무자의 집인 1/4하우스를 떠나 새집으로 이사하며 "집 다운 집에서 살고 싶었다"며 즐거워했다. 

이어 이상민은 "신발과 중요한 옷을 직접 싼다는 조건으로 이사비용 50만원 줄였으면 엄청 줄인 것"이라며 "이사 견적도 6군데에서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상민 소속사 대표는 "10년 동안 이상민이 술을 자제하면서 79억 원 빚 갚는 걸 곁에서 지켜봤을 때 '보통 사람이 아니구나' 느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실제 이상민은 방송에서도 빚 관련 일화를 밝혔다. 

이상민은 지금까지 79억원에 달하는 빚을 갚는 것으로 알려져왔으며 룰라 시절과 제작자로 활동하며 남부럽지 않은 수익을 올렸지만 동업자의 사기에 빚더미에 올랐다고 전했다.

빚도 갚고 이사도 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을 찰나 이상민은 사기혐의로 논란을 빚고 있는 중이다. 

앞서 이상민은 13억원 가량을 편취한 사기혐의로 피소를 당한 소식을 이야기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14년 고소인 A씨에게 금융기관에서 45억원의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는 알선 혐의와 A씨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는 명목의 홍보비(모델료) 약 13억원을 상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이상민은 SNS를 통해 결백을 호소했다. 

이상민에 따르면 광고모델 활동 및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광고계약을 충실히 이행했다며 고속인 측이 자신을 금전적인 이유로 옭아매려는 의도로 보여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다해 맞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