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COMPANY > 해외 뉴스브리핑
[Today글로벌뉴스] 글로벌 500대 기업, 중국(129)>미국(121)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 오른 중국기업 숫자가 처음으로 미국을 앞질렀다. 올해 500대 리스트에 처음 진입한 기업의 숫자도 중국 기업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양적팽창에 비해 경영 질적인 면에선 여전히 선진국 기업에 한참 뒤진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포춘이 22일 발표한 '2019 포춘 500대 기업'에서 중국 기업은 대만 기업 10곳을 포함해 총 129개로 지난해 111개보다 18개 늘어난 반면 미국 기업은 지난해 126개보다 5개 줄어든 121개를 기록했다. 1990년부터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를 발표한 이래 중국기업이 미국을 추월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톱5 순위에서도 중국 국영에너지 기업인 시노펙(2위)과 페트로차이나(4위), 중국국가전망공사(5위) 등 3개의 중국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거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6년 연속 1위를 지켰고, 네덜란드·영국 합작 정유사 로열더치셸이 3위를 차지했다.

500대 순위에 신규 진입한 기업 25개중 13개가 중국 기업이. 설립 9년을 맞은 샤오미는 올해 500대 기업 중 가장 '젋은 기업'에 선정됐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포천 글로벌 500대 기업 명단에 처음 진입한 것을 자축하며 전 임직원은 물론 핵심 외주업체 관계자들에게 자사주 1000주씩을 특별 보너스로 지급키로 했다.

그러나 질적인 면에선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500대 기업 전체의 평균 이익은 43억 달러(5조 660억원)인 반면 중국 기업의 평균 이익은 35억 달러(4조 1200억원)에 그쳤다. 특히 은행업을 제외했을 경우 중국 기업의 평균 이익은 19억 2000만 달러(2조 2600억원)으로 미국 기업의 52억 8000만 달러(6조 2200억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산업구조면에서도 중국 기업의 선진화가 더디다는 지적이다. 미국기업 상당수가 건강, 의료, 소비유통 관련 업종인 반면 중국기업은 제조업, 부동산, 자동차 등 중공업 비중이 높았다.

아울러 이번 순위에 포함된 중국기업 80%가 국유기업으로, 민간기업 비중은 전년보다 오히려 줄었다.

   
▲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 오른 중국기업 숫자가 처음으로 미국을 앞질렀다.    출처= 포춘 캡처

[글로벌]
■ CNBC "한일 무역갈등 때문에 스마트폰 값 오를 수 있다"

- 일본이 한국에 취한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치가 결과적으로 스마트폰 가격 상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

- 일본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에 쓰이는 소재 3종의 한국 수출을 제한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제품 생산기한을 맞추지 못하면 이들로부터 반도체를 조달 받는 애플과 화웨이 등에도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

- 라지브 비스워스 IHS마킷 아시아태평양담당 수석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일본과 한국의 무역 분쟁은 단기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면 세계적으로 메모리 칩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그 결과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

- 그는 "서버와 휴대전화, PC 등 다양한 가전제품의 (가격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여. 결과적으로 두 나라의 갈등 비용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주머니에서 나가게 된다는 것.

- 같은 물건이라도 이전보다 비싼 값에 살 수밖에 없어 '전염 효과'가 발생해 미국과 중국 등 한국 반도체에 의존하는 국가들까지 고통을 받을 수 있다고.

[미국]
■ 트럼프, 화웨이와 거래 허가 적시 결정 약속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웨이에 제품을 판매하기를 원하는 미 기업에 적시에 거래 면허 결정을 내주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

- 그동안 미 기업들은 화웨이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명확한 지침을 달라고 정부에 요청해 와.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웨스턴디지털, 퀄컴, 구글, 시스코시스템스, 인텔, 브로드컴 등 7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화웨이와의 거래와 관련한 이들의 요구에 이같이 화답했다고.

-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G20 정상회의에서 회담한 뒤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제외하고 미 기업이 화웨이에 부품을 판매하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 한편 이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해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보도.

■ 美 정부·하원 정부부채한도 377조원 증액 합의

- 미국 연방정부 재정이 오는 9월 바닥날 수 있다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 하원이 자금 확보를 위해 부채 한도를 늘려주기로 정부와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

-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지난 2011년 발효된 예산통제법에 따라 설정된 22조달러의 현행 부채한도를 3200억달러(376조 8000억원)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 펠로시 하원의장은 최근 미국이 디폴트라는 초유의 사태를 피하고 예산 자동 지출 삭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 의회가 오는 8월 여름 휴회에 들어가기 전 '투 트랙(double-barreled) 협상'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밝혀.

- 금융 전문가들은 미국이 부채 한도를 증액하지 않으면 증시 폭락과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어. 

- 미 정부는 수입보다 지출 규모가 더 커 해가 갈수록 부채가 쌓일 수밖에 없는 구조.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 19조 달러에 달하는 국가채무를 완전히 청산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연방정부 부채는 지난해 기준 20조 달러를 돌파하며 계속 증가세.

[중국]
■ 화웨이, 美 연구개발 자회사 직원 600명 해고

- 중국 화웨이의 미국 연구개발(R&D) 자회사 '퓨처웨이’(Futurewei)가 직원 600명을 해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

- 화웨이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미국의 사업제한 리스트에 화웨이가 포함됨에 따라 사업 계획의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22일을 기해 정리해고를 단행한다고 밝혀.

- 미 상무부가 지난 5월 내린 화웨이에 대한 규제 조치는 미국의 첨단 기술의 중국 유출을 막는 것이 주된 목적이어서, '퓨처웨이'는 직접적인 규제 대상. 

- 화웨이가 지난 2001년 설립한 미국 연구개발(R&D) 자회사 '퓨처웨이 테크놀로지스'는 텍사스, 캘리포니아, 워싱턴 등에서 850명을 고용해 왔으며 지난해 퓨처웨이의 운영 자금은 5억 1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 전 세계 화웨이 직원은 18만명. 미국에는 1500명의 직원이 각 지역별로 무선 통신 장비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일부가 퓨처웨이에서 일해 왔다고.

■ 中도 전자담배 규제 법안 도입 계획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의 마오취난 기획실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유관 부서들과 함께 전자담배를 규제하는 입법을 위한 조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해.

- 조사 결과 전자담배로 생기는 연무에 건강을 해치는 중독성 유독 물질들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 그는 또 전자담배에 니코틴 함유량이 정확하게 표기돼 있지 않아 과다한 사용을 초래할 위험도 크다고 덧붙여.

- 중국에서도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15~24세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 마오 실장은 전자담배가 젊은이들로 하여금 전통적인 담배를 피워보려는 유혹에 빠지게 하기 때문에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말하고, 부모와 학교가 젊은이들이 전자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  |  승인 2019.07.23  18:49:43
홍석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이코노믹리뷰, #홍석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SPONSORED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