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해커톤인 AI STARTHON 2019가 22일 시작된 가운데, 다양한 AI 전략과 아이디어의 등장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는 대회의 운영을 맡았으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머신러닝 연구 개발 플랫폼 NSML과 자체 구축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AI 스타트업 발굴과 저변 확대에 앞장선다는 설명이다.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 관련 사업화에 관심있는 200여개팀이 지원했다. 온라인 본선은 22일부터 열흘간 진행되며 분야가 제한된 기존 AI 해커톤과 달리 컴퓨터 비전, 자연어처리, 음성신호처리, 시계열 예측 등 총 20개의 문제가 다양하게 출제됐다.

▲ AI 해커톤 'AI STARTHON 2019'이 열리고 있다. 출처=네이버

참가자들은 네이버에서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클라우드 플랫폼 NSML(NAVER Smart Machine Learning)을 통해 모델 개발에 필요한 GPU 자원과 환경을 지원받게 된다. 순위도 NSML 랭킹보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AI 연구원들의 실시간 멘토링도 지원한다.

네이버 Clova AI의 김성훈 리더는 “앞으로도 다양한 AI 관련 챌린지에 데이터와 문제를 제공하고 AI 인재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국내 AI 기술력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