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단독으로 판매하는 터키 브랜드 베코의 '조합형 냉장고' 출처= 롯데하이마트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소비자의 취향이나 활용 목적이 따라 내부 공간을 바꿀 수 있는 조합형 냉장고를 출시한다. 롯데하이마트는 터키 전자 브랜드 베코(beko)의 ‘셀렉티드 패키지 냉장고’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베코는 터키 가전 브랜드로 유럽에서는 제품의 우수한 가성비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유럽 24개국에서 종합가전 분야(냉장고, 세탁기, 의류건조기, 오븐, 식기세척기) 판매량 1위(빌트인 제외)를 차지하기도 했다. 

’셀렉티드 패키지 냉장고’는 조합형 제품이다. 냉장고와 냉동고를 소비자의 가구의 형태 및 취향, 필요에 따라 조합을 달리해 ‘맞춤형 냉장고’로 사용할 수 있다. 양문형 냉장고처럼 쓰거나, 필요한 부분만 골라 기존에 쓰는 냉장고의 서브 가전으로도 쓸 수 있다. 가령 냉동식품, 간편식 등 한번에 장을 많이 보는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는 냉동고만 따로 구매해 서브 냉동고로 쓰는 식이다. 냉장고(RSNE415I33P)와 냉동고(RFNE290I33P) 용량은 각 415리터, 290리터다. 

공간활용성도 우수하다. 제품 폭이 약 60cm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냉장고에는 높이조절 선반, 냉동고에는 칸마다 탈,부착할 수 있는 선반이 있어 이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제품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냉장고의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가격은 냉장고가 59만9000원, 냉동고가 64만9000원으로, 사양이 비슷한 국내 제품보다 최대 30% 저렴하다. 

제품은 전국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후 서비스(A/S)도 편리하다. 롯데하이마트는 베코 전용 콜센터를 운영해 전국 A/S 출동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박병용 글로벌소싱팀장은 “최근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맞춤형 냉장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도 커지고 있어 우수한 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베코의 ‘셀렉티드 패키지 냉장고’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가전 시장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 우수한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