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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일본뇌염’ 경보…8월부터 감염 급증백신‧모기 기피제 등 활용해 예방 필요
   
▲ 전국에 작은빨간집모기가 옮기는 일본뇌염에 대한 '경보'가 발령돼 주목된다. 작은빨간집모기. 출처=질병관리본부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경남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다수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했다. 감염을 에방하기 위해선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지킬 것과 예방접종 등이 권고돼 주목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모기감시 결과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약 71.2%인 하루 평균 1037마리가 채집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경보는 발령 기준 중 하나인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에 해당돼 발표됐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모든 작은빨간집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면 주변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적기에 예방접종을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시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경증을 나타낸다.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이 진행될 수 있다.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 일본뇌염 월별 신고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한국에서 일본뇌염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20건 내외로 발생하고 있다. 신고된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이다. 최근 5년간 신고된 총 134명 중 40세 이상 환자가 124명(92.5%)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중 40~59세가 75명(56.0%)으로 가장 많았으며 60세 이상 연령군이 49명(36.6%)이다.

감염 월별 현황으로는 감염비율의 약 96.%가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다. 8월부터 감염이 급증하기 시작한다.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접종은 주소지에 관계 없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 대상자에게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일본뇌염 생백신 1회 접종 후 감염 예방효과는 96% 이상이다.

   
▲ 모기퇴치 예방수칙. 출처=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권장된다.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외 활동 시와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19.07.22  14: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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