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세계 언론의 자유 컨퍼런스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가운데, 박경신 오픈넷 이사가 ‘세계 언론자유 이니셔티브 고위 법률전문단(Global Media Freedom Initiative, High-Level Legal Experts Panel)’ 15명 중 1명으로 선정된 사실이 22일 확인됐다.

▲ 박경신 오픈넷 이사, 영국·캐나다 정부 주도 ‘세계 언론자유 고위 법률전문단’에 임명. 출처=오픈넷

언론의 자유 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발족된 세계 언론자유 고위 법률전문단은 영국 정부의 언론의 자유 특사인 아말 클루니(Amal Clooney) 변호사를 비롯해 영국 전 대법원장 뉴버거 경(Lord Neuberger)을 주축으로 한다. 여기에 판사, 변호사, 학자 등 전 세계 법률전문가들로 구성된다는 설명이다.

법률전문단은 자국내 언론인들에 대한 영사 보호 및 협조는 물론 해외 언론인에 대한 비자특례, 언론자유 침해 사범에 대한 외교상 제재, 언론의 자유 보호를 위한 모범법안 연구 등을 진행하게 된다.

박 이사는 오픈넷 및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과 연계해 주로 인터넷 규제 분야 및 사실적시 명예훼손 분야를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