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나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태양광 배터리 충전 기술과 능동 변속제어 기술을 탑재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22일 출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20.1km/l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또 ▲솔라루프 시스템 ▲능동 변속제어 기술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각종 첨단사양 등을 장착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솔라루프 시스템은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하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주행가능거리를 증가시킬 수 있다. 야외에서 하루 6시간(국내 일평균 일조시간) 충전할 경우 1년 기준 총 1300km가 넘는 거리를 더 주행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능동 변속제어 기술(ASC, Active Shift Control)도 적용했다. 이 기술은 하이브리드 모터를 자동변속기의 변속 속도를 조절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당 500회의 초정밀 제어를 통해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 대비 30%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빌트인 캠(Built-in Cam) ▲현대 디지털 키 ▲음성인식 공조제어 ▲개인화 프로필 등을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안전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에는 스마트스트림 G2.0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52마력(ps), 최대토크 19.2(kgf·m)의 동력성능을 만들어 냈다. 연비는 기존 모델(HEV) 대비 10% 이상 향상된 20.1km/l다.

판매 가격은 ▲스마트 2754만원 ▲프리미엄 2961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3130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3330만원 ▲인스퍼레이션 3599만원이다. (※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기준)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시키기 위해 탄생한 자동차”라며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신형 쏘나타가 몰고 온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이어감은 물론 중형 세단 시장에서 쏘나타의 입지를 더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