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가 인포테먼트 기술인 ‘EASY LINK’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음성인식 기반 인포테인먼트 기술 ‘이지 링크(EASY LINK)’를 개발하고, ‘THE NEW QM6’에 탑재한다.

르노삼성은 일반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시스템 ‘이지링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음성만으로 시스템의 구동과 사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음성인식 비서 기능은 물론,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응용도 가능하다.

이지링크는 별도의 작동 버튼이 없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니야!”라는 구동어를 부르면 된다. 구동어 만으로도 차량의 정보 요소, 멀티미디어 재생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또 위키피디아 검색을 통해 번역, 환율, 운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KT 원내비’, 지니뮤직, 감성채팅, 차량매뉴얼(사용자 가이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위치 기반의 온도, 미세먼지 농도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지 링크는 8.7인치 S-LINK가 장착된 차량에 액세서리로 적용할 수 있다. ‘THE NEW QM6’를 시작으로 점차 적용 모델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이지 링크(EASY LINK) 액세서리를 선택하는 고객에 대해 1년간 데이터와 콘텐츠를 기본 제공하며, 추가로 3년간 온라인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지 링크(EASY LINK) 출시를 기념해 초기 구입고객에게는 무상 서비스 기간을 3년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자동차는 단순 이동수단에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모한지 오래”라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들에게 더욱 즐겁고 안전한 주행을 제공하고자 THE NEW QM6에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