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인스타그램이 계정 비활성화 기능을 강화해 음란물 등 유해 게시물 제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스타그램은 22일 안전한 플랫폼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계정 비활성화 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히며 이는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횟수 이상으로 유해 게시물을 올리는 계정을 즉시 삭제하도록 하는 ‘스트라이크 아웃’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 인스타그램의 계정 비활성화 정책이 강해진다. 출처=인스타그램

유해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올렸다 내리거나, 전체 게시물 수가 방대해 상대적으로 유해 게시물 비율이 낮은 이유로 비활성화 하지 못했던 계정들을 더욱 강력하게 단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계정이 비활성화될 수 있다는 알림을 띄우는 기능도 새롭게 도입하며,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즉각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안전 정책 강화와 함께 지속적인 안전관련 기능 및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더욱 안전한 플랫폼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