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더벤처스 베트남이 현지 최대 스타트업 행사 중 하나인 ‘하노이 이노베이션 서밋 2019’에 참가할 한국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하노이 인민위원회와 스쿨랩, STARTUP SESAME가 공동 주관하며 베트남의 삼성으로 잘 알려진 빈 그룹이 후원한다.

더벤처스는 이번 행사의 유일한 한국 공식 파트너다.

▲ 더벤처스가 한국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는다. 출처=더벤처스

행사는 크게 6가지 테마(환경,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생활 과학, 업무 혁신, 소비재)로 구성되며 전시회와 워크샵, 강연, 그리고 데모데이가 동시에 펼쳐진다. 데모데이에는 60개 이상의 글로벌 팀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치는데 우승팀에게는 1만달러의 상금과 2주간의 실리콘밸리 부트캠프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자격이 주어진다는 설명이다.

베트남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매력적인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렴한 인건비 대비 뛰어난 역량을 지닌 베트남 IT 인력이 풍부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IoT, 게임 등 다양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더벤처스와 함께 베트남 진출을 타진하는 한국 스타트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