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전직 유도선수 신유용의 고발 당일 SNS에 올린 글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신유용은 앞서 1월 14일 새벽 4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매체에 실린 기사와 함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고1부터 유도 코치가 성폭행을… 실명으로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쓰여졌다.
 
신유용은 앞서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가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폭로를 한 후 자신이 겪은 일을 페이스북에 나낱이 공개했다. 
 
그는 한 은퇴 선수가 앞서 "난 룸살롱 안 가… 여자 선수들이 있잖아"라는 말을 코치가 하는 것을 들었다는 내용의 보도를 공유하며 "(이게) 체육계 현실"이라고 단호히 비판했다. 
 
이어 그는 "물론 아닌 사람도 많지만 저런 사람 한둘이 체육계 이미지 손실시키는 것"이라며 "내가 '미투'하니 유도계 이미지 손상시킨다고 했던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상식적으로 만 16세에 코치랑 사랑해서 관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고 밝혔다. 
 
이에 전국지법 군산지원은 유도코치 손 모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신상 정보 공개,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