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 2.5%→2.2% 하향
한국은행은 18일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0.3%포인트 낮춘 2.2%로 햐항 조정.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기존 1.1%에서 0.7%로 0.4%포인트 내려. 이는 미중 무역갈등의 장기화와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 일본의 수출 규제 등 악재에 따른 결과. 금융권에선 올해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보다 더 내려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옴.

◆기준금리 1.75%→1.50% 인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기준금리를 기존 1.75%에서 0.25%포인트 내린 연 1.50%로 인하. 7월 동결 이후 8월 인하라는 시장 예상 뒤집혀. 기준금리 인하는 3년 1개월만에 처음. 이는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반도체 경기 악화 등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한 경기부양책이라는 설명. 시장은 한은의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음.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의 표명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기자실에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금융분야 브리핑에서 사의를 표명. 최 위원장은 “금융위원장의 임기가 3년으로 정해져 있지만 인사권자의 선택 폭 넓혀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의사 전달. 최 위원장의 후임으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금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 등 인물이 거론되고 있음. 

◆삼성전자 세계 최초 12Gb LPDDR5 모바일 D램 양산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2기가비트(Gb) LPDDR5 모바일 D램 양산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혀. 모바일 D램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저전력 기기에 최적화된 메모리로 12Gb LPDDR5 양산은 세계 최초. 기존 모바일 D램인 LPDDR4X(4266Mb/s)보다 약 1.3배 빠른 속도.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12Gb 칩 8개를 탑재한 12GB LPDDR5 모바일 D램 패키지를 양산할 계획. 5G 이동통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평가. 

◆기아자동차 ‘셀토스’ 출시…소형SUV 시장 조준
기아자동차는 18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 시작. 기아 측은 셀토스의 장점으로 동급 최대 크기의 디자인,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등을 내세워. 복합연비는 16인치 2WD 기준 가솔린 12.7 ㎞/ℓ, 디젤 17.6 km/ℓ. 소형 SUV 지만 안전 및 보조주행 기술이 담긴 점이 특징.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트렌디 1929만원, 프레스티지 2238만원, 노블레스 2444만원 ▲1.6 디젤 모델 트렌디 2120만원, 프레스티지 2430만원, 노블레스 2636만원.

◆최태원 회장 “국내 중소기업 불화수소, 품질·순도가 문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4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중소기업의 불화수소를 대기업이 사지 않는 이유에 대해 중소기업도 불화수소를 만들지만 품질의 문제가 있으며 어디에 얼만큼 쓸 수 있고 공정마다 분자의 크기가 모두 다르고 공정에 맞는 불화수소가 하나씩 나와야 하는데 아직 내부적으로 그런 디테일을 내지 못한다고 말해. 앞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국내 중소기업도 불화수소를 만들 수 있는데 대기업이 안 사준다”고 언급했음. 최태원 회장은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게 해법”이라고 밝혀. 박 장관은 이어 SNS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힘을 기울였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