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오는 9월부터 아동수당 지급대상이 확대되면서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적금상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모의 경제적 수준과 관계없이 만 7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되면서 은행들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올해부터 확대 시행되는 아동수당 계획에 발맞춰 상품을 출시했다. 

KEB하나 아동수당 적금은 만 6세 이하 아동수당 수급 대상자를 위한 정액적립식 적금 상품이다. 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1년제, 2년제, 3년제 중 선택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3일 기준 1년제 연 1.5%, 2년제 연 1.6%, 3년제 연 1.8%이며 아동수당 입금 시 연 1.0%의 추가금리가 제공된다. 또한 아이 본인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후 만기보유 시 연 1.5%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 4.3%의 금리가 적용된다.

하나은행은 아동수당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상품과 함께 자녀를 위한 적금도 인기를 끌고 있다. 

KEB하나은행의 ‘아이꿈하나 적금’은 기본금리 연 1.75%에 0.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가입자가 출생 후 1년 이내, 만 7세, 13세, 16세가 되는 해엔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더한다. 또 희망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1년간 2.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한다. 연간 60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특별금리도 추가할 수 있다. 출생 후 1년 이내, 만 7세, 만 13세, 만 16세가 되는 해당 계약기간 별 1년간, 동일기관 학교 등 단체 신규 10인 이상 가입할 경우 가입 후 1년간 최대 0.3% 금리가 더해진다. 또한 희망대학 입학 축하금리로 만기 전 1년간 연 2% 우대금리도 제공된다. 아이꿈하나적금은 재예치계좌에 한해 재예치 원리금 범위내 계약기간 중 2회까지 가능하며, 이 경우 재예치일에 기본금리가 적용된다.

KEB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KEB하나 아동수당 적금은 올해부터 확대 시행되는 아동수당 제도에 발맞춰 자라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보다 많은 금융혜택을 드리고자 기획된 상품이다”며 “KEB하나은행은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 실천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