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IBM과 미국 통신사 AT&T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협력에 나선다고 18일 발표했다.

AT&T는 IBM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T&T 비즈니스(AT&T Business) 솔루션의 내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고, IBM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IBM은 AT&T 비즈니스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AT&T 비즈니스는 레드햇(Red Hat)의 오픈소스 플랫폼을 이용하여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예정이다.

▲ IBM과 AT&T가 만났다. 출처=각 사

IBM은 AT&T 비즈니스를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주요 공급업체로 지정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엣지 컴퓨팅 플랫폼 분야에서도 협력해 기업 고객들이 인터넷에 연결된 디바이스와 센서를 강력한 5G 네트워크 속도를 이용하여 네트워크 엣지를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테디우스 아로요(Thaddeus Arroyo) AT&T 비즈니스 CEO는 "AT&T 비즈니스는 전 세계 기업 고객들이 요구하는 디지털 기능을 안전하게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AT&T 비즈니스는 IBM과의 협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당사의 비즈니스 리더십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개방적이고 유연한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IBM 클라우드 및 코그너티브 소프트웨어 담당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AT&T 비즈니스와 함께 국제적인 입지를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규모와 성능을 제공하고 고객이 클라우드 솔루션을 한 번 설치하면 적합한 곳에서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