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자산운용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 핫&뉴 삼성자산운용, ‘삼성 미국그로스(Growth) 펀드’ 출시
삼성자산운용은 17일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는 ‘삼성 미국그로스 펀드’를 출시하고 SC제일은행, 현대차증권 등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 티로프라이스 자산운용사의 ‘미국 대형성장주 펀드(US Large Cap Growth Equity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성장주는 현재 성장률이 높은 기업의 주식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주식을 말한다. IT와 헬스케어가 대표적인 성장업종이다. 꾸준한 기술개발과 4차산업의 도약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등이 해당된다.

장기간 성과를 보면 성장주의 연평균 수익률이 주식시장을 월등히 앞선다. 2012년 7월부터 2019년 6월말까지 약 7년간 S&P500 지수 연평균 수익률은 17%인 반면, 페이스북과 아마존은 각각 108%와 74%를 기록했다.

성장주 펀드는 종목 선정이 성과의 핵심이다. 미국 기업 평균 수명이 1930년대 90년에서, 1980년대 25년, 2011년에는 18년으로 지속적으로 짧아지고 있어 종목 선정은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됐다.

펀드 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는 종목 선정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철저한 리서치로 경쟁력 있는 60~75개 종목에 집중 투자해 우수한 성과를 낸다. 지난 5년간 S&P500 수익률은 50.1%, 티로프라이스 대형성장주 펀드는 98.4%로 미국 대표지수 보다 월등히 높다.

1937년 설립된 티로프라이스는 주식, 채권, 멀티에셋 등을 운용하는 종합운용사로 관리자산 약 1230조원이다. 16개국에 현지사무소가 있으며 약600명 애널리스트와 투자전문가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 성장주에 대한 오랜 투자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성장주 운용팀은 평균 20년의 투자경험이 있는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미국 기업은 혁신을 통해 뛰어난 이익성장률을 실현하며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주가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혁신적인 기술개발, 기업이익 성장, 금리인하 기대 등 여전히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 신한카드·11번가, ‘SK페이 최적화 카드’ 출시

신한카드는 17일 11번가와 함께 ‘11번가 신한카드’를 출시하기로 하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이에 대한 제휴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SK pay(SK페이)’에 강점을 지닌 제휴카드이다.이번 협약식에는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 11번가 이상호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11번가 신한카드는 11번가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SK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SK페이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전월 실적 등에 상관없이 무제한 적립 가능하다.양사는 제휴카드 출시뿐 아니라 향후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을 강화한다. 특히 11번가와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는 물론 빅데이터와 핀테크 역량 등을 총동원해 각종 협업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 키움증권, 페이스북·넷플릭스 투자 ‘ELS’ 출시

키움증권은 17일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를 공모한다고밝혔다.
‘키움 제17회 뉴글로벌 100조 ELS’는 만기 6개월의 월지급식 ELS로, 예상수익률은 세전 연9.51%이다. 기초자산은 미국 주식인 넷플릭스와 페이스북 보통주다. 세전 수익률은 연 9.51%로, 매월 세전 0.7925%의 수익을 총 6회 지급한다. 6개월간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9%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지급일에 원금을 전액 돌려받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9%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 제1063회 ELS’도 판매한다. 예상수익률 세전 연 7.7%, HSCEI지수이다. 6개월 조기상환 기회있고 만기 3년에 낙인배리어는 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