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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글로벌뉴스] 빌 게이츠, 기부 많아 세계 부자순위 3위로밀려
   
▲ 빌 게이츠는 아내와 설립한 자선재단인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지금까지 350억달러 이상 기부했다.    출처= National Post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순자산 1250억달러(147조 5600억원)으로 굳건한 1위를 지켰다.

2위에는 올 한 해에만 390억 달러(46조원)의 자산이 늘어나 1076억달러(127조 1000억원)를 보유한 프랑스 명품브랜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올라섰다.

지난 7년 동안 세계부자 순위 2위를 지켰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1074억달러(126조 8000억원)로 처음으로 3위로 밀려났다.

블룸버그는 "이 세 명의 순자산을 모두 합친 금액은 월마트, 엑손모빌, 월트디즈니 등 S&P500 지수에 있는 거의 모든 회사의 개별 시장가치를 웃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게이츠가 자산순위 3위로 밀려난 데는 그의 기부활동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게이츠는 아내와 설립한 자선재단인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지금까지 350억달러 이상 기부했다. 그는 지난 2010년 6월 기부클럽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기부서약)'를 설립해 부자들이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도록 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래도 그의 자산은 올해 179억 달러 증가했다.

한편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500위 내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5명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순자산 169억달러(20조원)로 7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4위에서 28계단 내려간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9억 달러·306위), 김정주 NXC 대표(56억달러·326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52억달러·364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4억달러·465위)이 5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500위 내 5명의 한국인이 이름을 올렸다.    출처= Bloomberg 캡처

[미국]
■ 美 의회 '화웨이 제재 완화 금지’ 법안 발의

- 미 상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기업 지정을 의회 승인 없이 단독으로 해제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16일(현지시간) 초당적으로 발의.

- 이 법안은 트럼프 행정부가 단독으로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골자. 화웨이를 상무부 거래제한기업 명단에서 제외하려면 상·하원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화웨이와 거래를 하려는 미국 기업에 대한 제재 유예 조치도 의회가 불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 상원에서는 톰 코튼 의원(공화)과 크리스 반 홀렌 의원(민주)이 이끄는 초당적 모임은 이날 '미국 5세대 이동통신(5G)의 미래 보호법'을 상원에 발의.

- 하원에서는 마크 갤러거, 리즈 체니 의원(이상 공화), 지미 패네타, 루벤 갈레고 의원(이상 민주)이 같은 법안을 발의.

- 코튼 의원은 성명에서 "화웨이는 미국 기업들에게 보통의 사업 파트너가 아니라 중국 공산당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이라면서 "미국기업들은 미국인들에 대한 간첩행위에 이용될 수 있는 도구를 판매하는 행위에 가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

■ 이케아 "美공장 폐쇄"

- 스웨덴의 세계적인 가구회사 이케아(Ikea)가 오는 12월 미국에 있는 유일한 공장을 폐쇄하고 생산시설을 유럽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

- CNN은 16일(현지시간), 이케아가 "버지니아주 댄빌에 있는 공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댄빌에서 생산을 계속할 적절한 비용조건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

- 댄빌 공장은 미국 내에 있는 유일한 이케아 공장으로, 지난 2008년에 문을 열어 현재 3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어. 이케아는 이 외에 폴란드와 러시아 등 9개국에 공장을 두고 있어.

- 이케아는 공장 폐쇄 이유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전쟁을 구체적으로 적시하지는 않았고, 경영전략 변화로 인한 구조조정 때문이라고 밝혀.

- 그러나 이케아가 성명에서 쓴 '적절한 비용조건'이란 표현이 추가관세 부과로 인한 부담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해석. 

[유럽]
■ EU 첫 여성 집행위원장 獨 폰데어라이엔 공식 선출  

- 유럽연합(EU) 행정수반 격인 집행위원장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전 독일 국방장관이 16일(현지시간) 공식 선출. EU 집행위원장에 여성이 오르기는 처음이라고.

-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폰데어라이엔 차기 위원장은 재적의원 747명 중 절반이 넘는 383명의 찬성표를 얻어 인준을 통과.

- 폰데어라이엔 차기 위원장은 당장 브렉시트 문제를 비롯해 미국과의 무역갈등 해소, 기후변화 등 현안을 떠안게 돼.

- 폰데어라이엔 차기 위원장은 “EU에서 법치와 민주주의 원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피력하고 2050년까지 유럽에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 폰데어라이엔 차기 위원장은 저출산 국가 독일에서 무려 일곱 자녀(2남 5녀)를 기르며 유리천장을 깬 인물. 유럽에서도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독일에서 육아와 일 모두 성공을 거둬 유럽 중산층 여성들의 ‘롤모델’로 꼽힌다고.

   
▲ 폰데어라이엔 차기 위원장은 저출산 국가 독일에서 무려 일곱 자녀(2남 5녀)를 기르며 육아와 일 모두 성공을 거둬 유럽 중산층 여성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인물이다.    출처= 가디언 캡처.

■ 英 파운드화 27개월래 최저치

-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영국 파운드화의 대 달러 화폐가치가 2년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

- 영국 파운드화의 대 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파운드 당 1.2418달러를 기록해 전날에 비해 0.7% 떨어져 2017년 4월 11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

- 노무라의 통화 분석가 조던 로체스터는 "파운드화의 가격 하락은 오늘의 영국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잠재적인 위험요인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분석.

- 영국 파운드화는 올해 주요 10개국 통화 가운데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고.

- 영국이 주요 무역 상대국들을 상대로 한 손실이 누적된 데다 오는 10월말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중국]
■ 中, WTO 관세분쟁 승소 - "美 무역공정 훼손 입증"

- 중국이 7년을 끌어온 미국과의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에서 사실상 승소. WTO 상소기구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이 WTO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라며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중국이 보복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판정.

- WTO는 “미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의 수출품 가격이 왜곡됐다고 봤지만 보조금을 평가하려면 중국이 정한 가격을 인정해야 한다”고 설명.

- 2012년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태양광 제품과 종이, 철강 등 22개 품목에 반덤핑 반보조금 상계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WTO에 제소한 것.

- 하지만 미국은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를 포함한 객관적 증거를 무시한 결론”이라며 거세게 반발하며 오히려 추가 관세를 거론하며 중국을 위협.

- 그러나 중국은 미국의 조속한 시정을 촉구했을 뿐 WTO가 허용한 보복조치는 거론하지 않아. 이번 판정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 걸림돌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  |  승인 2019.07.17  18: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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