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약품감독관리(NMPA) 공식 홈페이지에서 뉴로녹스의 심사 상태가 '일시 정지'에서 '심사 대기 중'으로 변경됐다. 출처=하나금융투자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뉴로녹스'가 중국에서 최종 시판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중국약품감독관리(NMPA) 공식 홈페이지에서 뉴로녹스의 심사 상태가 '일시 정지'에서 '심사 대기 중'으로 변경됐다"면서 "이는 허가와 관련한 작업을 진행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어 "예상대로라면 다음달에서 9월 초 사이에 뉴로녹스는 중국에서 시판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고 평가했다.

선 연구원은 "시판허가를 얻게 되면 따이공(보따리상)에 대한 규제와 상관없이 중국에서 정식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고성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 균주 출처를 놓고 국내외에서 소송을 벌이고 있다. 선 연구원은 이에 대해 "해당 소송에서 메디톡스가 패소한다고 하더라도 톡신을 팔지 못하게 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중국에서의 시판허가와 그 이후의 실적만 확인하면 된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