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고바이오메디칼이 미세침습술 전용 일회용 리트렉터를 개발해 미국에 진출한다. 출처=솔고바이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메디컬 헬스케어 전문기업 솔고바이오메디칼이 미세침습술 전용 일회용 ‘리트렉터’를 개발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15일 미세침습 및 내시경 수술 전용 일회용 리트렉터(Retrector)를 개발하고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미세침습 및 내시경 수술이 보편화되고 일회용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제품이다.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솔고바이오의 리트렉터는 미세침습 및 내시경 수술 시 최소한으로 절개된 수술부위를 안전하게 넓혀주는 제품이다. 이는 의료진들이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됐다. 기존 제품들과 달리 의료용 생체적합성 플라스틱 재질로 개발된 일회용 제품이다.

솔고바이오 관계자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의료시장이 미세침습 및 내시경 수술로 전환되고 있는 점과 수술의 안전성을 위해 재소독 제품보다 일회용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개발된 제품으로 출시가 되면 시장 선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미세침습 척추 임플란트, 인공 디스크 시술 및 디스크 제거술 등은 물론 모든 외과 내시경 수술에 사용 가능하고 일회용으로 개발돼 매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일 솔고바이오 대표는 “한국 최초의 수술기구를 개발하며 지난 45년간 국내 의료기구 시장을 선도해왔다”면서 “솔고바이오는 선구자적 도전 정신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미세침습 및 내시경 수술에 적합한 의료기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