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사 서브큐, 케이터링 전문 전시회에서 냉동베이커리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출처=삼양홀딩스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삼양사의 식자재 사업 브랜드인 서브큐의 냉동베이커리가 ‘호레카’ 시장에 이어 케이터링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호레카는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 고급 외식 시장을 가리킨다.

삼양사 서브큐는 그랜드힐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26회 식품·기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가 주최하는 식품·기기전시회는 급식업체, 학교, 기업, 병원, 보건소, 국공립기관 등에 소속된 영양사와 케이터링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케이터링 전문 전시회다.

서브큐는 이번 전시회에서 직접 개발, 생산한 파이, 머핀, 쿠키류와 덴마크 수입 브랜드인 메테 뭉크(Mette Munk)를 선보이고 삼양사 소속 제과제빵 기능장이 제품 시연과 기술 상담을 진행한다. 메테 뭉크는 지난 5월 한국과 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으로 국빈 방문한 덴마크 왕세자 내외와의 공식 만찬 테이블에도 올랐던 데니시페이스트리 전문 브랜드다.

서브큐의 냉동베이커리는 ‘RTB(Ready to Bake:해동 후 발효과정 없이 바로 구울 수 있는 냉동베이커리 기술)’라는 차별화된 기술로 균일한 고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어 ‘패스트 프리미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호텔과 카페 등 고급스러운 제품을 선호하는 매장에서는 수입 브랜드 제품의 판매가 꾸준히 성장 중이다.
 
삼양사 서브큐 관계자는 “서브큐는 냉동베이커리 개발과 생산 전 과정을 직접 실행해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조리 편의성과 맛, 안전성 삼박자를 모두 갖춘 서브큐의 강점을 내세워 300억원 규모의 국내 케이터링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